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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붕괴 후 기관들, ETF·옵션으로 리스크 관리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26 [14:00]

비트코인 10만 달러 붕괴 후 기관들, ETF·옵션으로 리스크 관리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26 [14: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심리적 지지선인 10만 달러 이하로 하락한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이 ETF와 옵션을 통한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현물 ETF 시장의 자금 유입은 신중한 분위기를 반영하며 둔화된 반면, 옵션 시장에서는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기관들이 비트코인의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1월 16일 이후 기관 투자자들의 전략적 움직임이 포착되었으며, 이는 시장의 잠재적인 회복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시장의 미결제 약정은 최근 급증하며 기관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장기적 강세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ETF 시장에서는 신중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보수적인 접근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단기적 조정에 불과할 수 있으며, 시장이 새로운 긍정적 요소를 반영할 경우 ETF 유입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새로운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최근 행정명령을 통해 국가 디지털 자산 비축 계획을 추진하며, 암호화폐를 제도권에 편입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관들이 이러한 정책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며, 비트코인의 중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을 대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4,73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0.68%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10만 달러 지지선이 유지될 경우 반등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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