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최고법률책임자(CLO) 폴 그리월(Paul Grewal)이 "코인베이스가 솔라나(SOL)를 혐오한다"는 주장을 강력히 반박했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그리월은 최근 소셜 미디어 X에서 솔라나 지지 입장을 명확히 하며, 코인베이스가 솔라나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조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매일 아침 솔라나를 보호하기 위해 싸우고 있으며, 이는 혐오가 아니라 신뢰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코인베이스는 솔라나 네트워크 기반 토큰을 적극적으로 상장하며, 생태계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초 솔라나 기반의 밈코인 PNUT를 상장한 데 이어, 최근 TRUMP와 MELANIA 같은 새로운 솔라나 기반 자산의 인기로 인해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일시적인 네트워크 병목 현상을 경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은 솔라나 네트워크 문제 해결을 위한 Tier-1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솔라나의 공동 창립자인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와 라즈 고칼(Raj Gokal) 또한 코인베이스의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며, "솔라나 생태계는 코인베이스의 협력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미국 대선 기간 동안 친암호화폐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페어셰이크(Fairshake) 슈퍼 PAC에 주요 기부자로 참여했다. 이러한 노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으로 결실을 맺었으며, 최근 디지털 자산 비축 계획을 담은 행정명령이 발표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비트코인 및 솔라나 같은 알트코인을 위한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추진 중이며,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책 변화가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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