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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생태계, 2025년 대규모 혁신 예고…주목할 변화는?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26 [15:10]

이더리움 생태계, 2025년 대규모 혁신 예고…주목할 변화는?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26 [15:1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2025년 이더리움(ETH) 생태계는 네이티브 레이어2 상호운용성 및 EIP-7702 도입을 통해 대규모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은 이더리움 기술적 발전의 해였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시장 성과로 인해 실망감도 컸다. 특히 솔라나(Solana)와의 개발자 수 경쟁에서 뒤처지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이더리움의 기술적 구조는 여전히 강력한 성장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보다 사용자 친화적인 혁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네이티브 L2 상호운용성 도입

현재까지 이더리움 생태계 내에서 레이어2(L2) 간의 상호운용성 부족이 주요 과제로 지적되어 왔다. 현재는 브릿지(Bridge) 솔루션을 통해 네트워크 간 데이터를 전송해야 하지만, 2025년에는 특정 L2 클러스터(슈퍼체인, 엘라스틱 체인 등)를 중심으로 네이티브 상호운용성이 구현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별도의 브릿지나 중앙화된 오라클 없이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상호운용성 표준화가 여전히 과제라고 강조하지만, 일부 L2 네트워크에서 자체적인 솔루션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EIP-7702: 이더리움 UX와 보안 혁신

EIP-7702는 기존의 EOA(외부 소유 계정) 지갑을 스마트 계정(AA, Account Abstraction)으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하나의 트랜잭션에서 여러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가스 수수료를 USDC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으로 지불할 수 있게 된다.

 

이 혁신으로 인해 ▲트랜잭션 일괄 처리 ▲멀티팩터 인증 ▲소셜 계정 복구 등 향상된 보안 및 사용자 경험(UX)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용적인 댑(dApp) 개발 강화

이더리움 생태계는 그동안 인프라 구축에 집중했지만, 2025년에는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파일버스(Fileverse), 폴리마켓(Polymarket), 워프캐스트(Warpcast) 등 실용적인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AI 기반 dApp 개발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저가 자산이 어느 체인에 저장되어 있는지 고민하지 않도록, 기술적 복잡성을 사용자 경험에서 제거하는 것이 2025년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2025년 이더리움의 가장 중요한 변화는 L2 상호운용성, EIP-7702 도입, 실용적 댑 확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기술적 개선을 통해 이더리움은 대중성을 확대하고, 보다 사용자 친화적인 블록체인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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