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밈코인 페페(PEPE) 고래의 대규모 매도가 시장에 불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한 고래가 10개월 동안 축적한 3,254억 8천만 PEPE 토큰을 바이낸스에서 4백90만 달러에 매도하며 1백만 달러의 이익을 실현했다.
현재 PEPE는 0.00001492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1.80%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대량 매도가 PEPE의 향후 추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AMB크립토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PEPE는 하락 쐐기 패턴(falling wedge) 내에서 가격이 통합되고 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상승 반전을 예고하는 패턴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0.00001687달러의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면서 상승 모멘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8.41로, 과매도 구간에 진입하여 매수세 유입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PEPE의 활성 주소 수가 지난 일주일 동안 32.24% 감소하고 신규 주소도 30.26% 하락하면서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 이 같은 유동성 감소는 거래량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반면, 대규모 거래는 여전히 3.50%의 강세 신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일부 고래들이 PEPE의 가치에 대한 신뢰를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고래 의존도가 높은 현재 구조는 시장 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PEPE의 향후 반등 여부는 하락 쐐기 패턴 돌파와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의 밈코인 정책 및 소셜 미디어 트렌드가 PEPE의 성장 촉진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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