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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17억 달러 유입...알트코인 따라올 수 있을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27 [07:57]

비트코인 ETF, 17억 달러 유입...알트코인 따라올 수 있을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27 [07:57]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첫 주 동안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가 17억 6,0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입시키며 강한 투자 심리를 반영했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는 하루 만에 1억 5,57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으며, 이에 힘입어 비트코인은 10만 9,000달러를 돌파했다. 반면 이더리움(ETH) ETF는 같은 기간 1억 3,940만 달러의 유입에 그쳤으며, 이는 현재 ETH 가격이 역대 최고가 대비 27% 낮은 수준이라는 점을 반영한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이더리움보다 안전하고 유망한 투자 자산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으며, 특히 장기 보유자가 계속해서 매수하고 단기 보유자가 매도하는 패턴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을 낮추고 장기적인 안정성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움직임은 2017년 상승장을 반복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당시와 유사한 패턴이 이어질 경우 대규모 상승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62% 수준에서 횡보하며 약세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알트코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열어두는 요소로 평가된다. 하지만 알트코인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앞두고 정체되고 있어 본격적인 상승세가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궁극적으로 비트코인의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경우, 시장 내 다른 자산들은 성장을 이어가기 어려울 수 있으며, 이는 BTC의 시장 우위를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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