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토스(APT)가 약세 압박을 받으며 4.3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현재 앱토스는 8.02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24시간 동안 1.67% 하락했고, 기술적 패턴과 시장 지표들은 추가 하락 위험을 시사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오는 2월 10일 11,310,000개의 APT 토큰을 언락할 예정으로, 이는 유통량을 1.98% 증가시킨다. 과거 토큰 언락 이벤트는 초기 투자자들이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토큰을 매도하면서 상당한 매도 압력을 유발한 바 있다.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앱토스의 가격 안정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 그러나 수요가 강력하게 유지된다면 가격이 지지되거나 오히려 낮은 수준에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
AMB크립토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앱토스는 헤드앤숄더(Head-and-Shoulders) 패턴을 형성하며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현재 8.05달러의 네크라인(neckline)이 중요한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 수준이 깨질 경우 4.3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반면, 10.50달러를 돌파할 경우 약세 구조가 무효화되며 상승 모멘텀이 재개될 수 있다.
소셜 지표 또한 앱토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앱토스의 소셜 도미넌스(Social Dominance)는 0.064%로 떨어졌고, 소셜 볼륨(Social Volume)은 4에 머물러 있다. 이는 소매 트레이더와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관심이 약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이러한 약세 심리가 가격 하락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앱토스 선물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5,579만 달러로 감소하며 시장 참여가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트레이더들의 신뢰가 약화되고 있으며, 새로운 자금 유입이 없을 경우 단기적으로 약세 심리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앱토스는 현재 불확실한 가격 움직임을 보이며, 향후 돌파(Breakout) 또는 붕괴(Breakdown) 여부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토큰 언락 이벤트와 기술적 지표를 주시하며 시장 전망을 예의주시해야 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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