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동향; 세일러, 12주 연속 비트코인 트래커 공개-코인베이스, 상장 정책 논란 外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오늘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주요 소식이 전해졌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공동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12주 연속으로 비트코인(BTC) 트래커를 공개하며 비트코인에 대한 강한 믿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세일러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내일을 생각하는 것을 멈추지 말라"는 메시지를 400만 팔로워와 공유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1월 21일 11,00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며 총 보유량을 46만 1,000개로 늘렸다. 이는 약 484억 달러 규모이며, 미실현 이익은 190억 달러에 달한다.
한편, 코인베이스(Coinbase)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은 토큰 상장 프로세스 개편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암스트롱은 X를 통해 "현재 주간 약 100만 개의 토큰이 생성되고 있어 수동 검토 방식은 더 이상 현실적이지 않다"며, "허용 목록(allow list)에서 차단 목록(block list)으로 전환하고, 고객 리뷰와 온체인 데이터 스캔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트론(TRX) 창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은 "트론이 7년 동안 상장 검토 중인 것은 코인베이스의 공정성 상실을 보여준다"고 반박했다.
또한, AI 에이전트 플랫폼 버추얼스 프로토콜(Virtuals Protocol)이 솔라나(Solana) 생태계로의 확장을 발표했다.
버추얼스는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인 베이스(Base)에 이어 솔라나 블록체인에도 진출하며, "다양한 생태계에서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버추얼스는 거래 수수료의 1%를 솔라나(SOL)로 전환해 전략적 보유량을 확보하고, 이를 생태계 내 에이전트와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소식들은 비트코인의 기관 투자자 신뢰도 강화, 거래소 상장 정책 변화, 그리고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등 암호화폐 시장의 다양한 동향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가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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