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한 암호화폐 투자자가 TRUMP 코인 투자로 848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해당 투자자는 이전 거래에서 2,270만 달러의 이익을 냈지만, 재투자 후 급락세로 인해 큰 손실을 기록했다.
TRUMP 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출시한 밈 코인으로, 출시 초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가격이 급등했다. 하지만 최근 70% 이상 하락하며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투자자는 처음 TRUMP 코인을 1.79달러에 103만 개를 매입한 후 23.84달러에 전량 매도해 2,270만 달러의 이익을 얻었다. 그러나 다시 1,670만 달러를 투자해 309,514개의 TRUMP 코인을 매입했지만, 가격 하락으로 인해 현재 848만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
현재 TRUMP 코인은 26.1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52억 3,000만 달러, 24시간 거래량은 36억 4,000만 달러로 26% 감소했다. 코인은 25.35달러의 지지선 근처에 머물고 있으며, 만약 매수세가 증가해 이 수준을 방어한다면 30.39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
분석가들은 이후 39.43달러, 43.44달러, 48.4달러, 그리고 최고 77.77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지만, 반대로 지지선을 지키지 못할 경우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례는 암호화폐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TRUMP 코인의 급등과 급락은 시장의 불안정성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철저한 시장 조사와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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