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리플(XRP) 가격이 3달러를 유지하지 못하고 장중 2.7달러까지 하락하며 약세 전환의 신호를 보이고 있다. XRP는 하루 동안 11% 하락했으며, 시장 전반의 조정 속에서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
XRP의 주요 하락 요인으로는 먼저 3달러 지지선 붕괴가 꼽힌다. 해당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상승세 지속의 핵심이었으나, 최근 가격이 이를 이탈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3달러는 중요한 저항선으로 전환되었고,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또한, 거래량 감소가 하락을 예고한 신호로 분석된다. 가격이 3달러를 넘어섰을 때 거래량이 함께 증가하지 않았으며, 이는 약세 다이버전스를 나타내는 조짐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현상이 XRP의 단기 조정을 예고한 신호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서도 약세 다이버전스가 확인되었다. 거래량뿐만 아니라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와 RSI(상대강도지수) 등 주요 모멘텀 지표에서도 유사한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분석에 따라 XRP는 3.4달러에서 단기 고점을 형성한 후 하락세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현재 XRP의 주요 지지선은 2.6달러, 2달러, 1.6달러이며, 반등 시 3달러와 3.3달러가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XRP가 추가 조정을 겪을 가능성이 있으며, 시장의 반응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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