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LM·SHIB, 비트겟 USDC 상장… 스테이블코인 시장 변화 예고

▲ 출처: 비트겟 트위터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스텔라(XLM)와 시바이누(SHIB)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Bitget)에 서클(USDC) 스테이블코인 거래쌍으로 신규 상장됐다. 비트겟은 일일 거래량 26억8천만 달러, 총 자산 59억 달러를 보유한 주요 거래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상장에는 XLM과 SHIB 외에도 인젝티브(INJ), 팔라 네트워크(PHA), 렌더(RENDER) 등의 암호화폐도 포함됐다. 특히, 이번 상장은 USDT의 지배력을 약화하고 USDC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거래소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SHIB는 강력한 커뮤니티와 지지를 바탕으로 한 대표적인 밈코인으로 꼽히며, XLM은 최근 XRP 상승세에 따라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USDC의 유동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USDC와 USDT 간 시가총액 격차는 현재 800억 달러에 이르지만, 과거 두 스테이블코인의 격차가 크지 않았던 점을 고려할 때, 전문가들은 USDC의 영향력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비트겟의 이번 결정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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