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전문가 라자트 소니(Rajat Soni)가 XRP와 같은 암호화폐를 "한 방에 부자가 되는 수단"으로 풍자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그의 트위터/X 게시글은 XRP의 중앙화 문제와 시장 조작 가능성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소니는 자신의 게시글에서 XRP를 "무에서 만들어진 코인"이라 칭하며, 중앙화된 구조와 과도한 마케팅이 XRP의 주요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XRP를 통해 부를 쌓는 과정을 풍자적으로 묘사하며,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약속한 뒤 시장을 조작하고 막대한 이익을 챙긴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특히 XRP가 리플(Ripple) 회사에 의해 과도하게 통제되고 있어 시장 조작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리플이 전체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비트코인과 같은 탈중앙화 자산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소니의 글은 XRP 지지자들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일부는 그의 비판에 동의하지 않으며, XRP의 실질적 유용성을 강조했다. 특히, 암호화폐 작가 파노스 메크라스(Panos Mekras)는 소니의 주장을 "근거 없는 비판"이라며 반박했다.
한편, XRP의 현재 가격은 3.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71달러에서 최고 3.05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소니의 풍자적 비판은 XRP의 중앙화 논란과 그동안의 비판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그러나 XRP 지지자들은 이러한 공격에 면역이 되어가고 있으며, 일부는 이번 논란을 XRP의 시장 가치와 무관한 단순한 "소음"으로 간주하고 있다.
XRP는 여전히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지지층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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