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2.85달러를 돌파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현재는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다만, 3.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XRP는 최근 2.65달러에서 강한 반등을 시작해 2.85달러와 3.00달러 저항을 돌파했다. 최고 3.214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일부 차익 실현이 발생하며 3.15달러 아래로 조정됐다. 이번 조정은 2.6562달러 저점에서 3.214달러 고점까지의 상승폭 중 23.6% 되돌림 수준에서 발생했다.
기술적으로 보면, XRP/USD 시간봉 차트에서는 3.15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며 상승 추세선이 이탈된 상태다. 현재 XRP는 3.00달러와 100시간 단순 이동평균(SMA) 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주요 저항선은 3.085달러와 3.15달러로 분석된다.
만약 3.15달러 저항을 돌파하면, 3.20달러와 3.22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후 3.25달러와 3.35달러 저항을 테스트할 수 있다. 강세가 지속되면 최종적으로 3.4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XRP가 3.085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할 경우 추가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 첫 번째 주요 지지선은 3.00달러이며, 이 수준이 무너지면 2.935달러(최근 상승폭의 50% 되돌림 지점)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만약 이마저도 지지받지 못하면, 2.88달러와 2.75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
기술적 지표를 보면, XRP/USD의 시간봉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RSI(상대강도지수)도 50 아래로 하락해 약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XRP가 3.15달러 저항을 돌파해 추가 상승할지, 아니면 3.00달러를 하회하며 하락할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XRP) CEO가 28일(현지시간) 개최된 XRP 커뮤니티 데이 행사에서 "리플렛저(XRPL)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1월 한 달간 4억 달러 규모 스왑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출시 이후 누적 거래량은 10억 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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