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 네트워크의 온체인 거래량이 불과 몇 주 만에 11억 건에서 1억 건으로 90% 이상 급감했다.
매체는 "이처럼 급격한 감소는 XRP의 기관 및 해외 송금 관련 거래가 둔화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XRP 원장(XRPL)의 활성 계정 수가 줄어들면서 네트워크 활동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러한 거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XRP 가격은 3.10달러를 유지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XRP는 50일 이동평균선(EMA) 위에서 거래되며, 3.20달러 및 3.5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4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주요 지지선인 2.86달러가 무너지면 추가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XRP의 온체인 활동이 다시 증가하면 강세 흐름이 지속될 수 있지만, 거래량이 계속 줄어든다면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가격이 유지되는 것은 여전히 시장 내 투기적 관심이 강하기 때문으로 보이며, 향후 거래량 회복 여부가 XRP의 추가 상승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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