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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2월에도 강세 지속? SEC·ETF 호재 속 목표가는 5달러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31 [01:00]

XRP, 2월에도 강세 지속? SEC·ETF 호재 속 목표가는 5달러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31 [01:00]
리플(XRP)

▲ 리플(XRP)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리플(XRP)이 1월에 50% 이상 상승하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보다 강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2월에도 강세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전문가들은 XRP 가격이 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리플의 급등을 이끈 주요 요인 중 하나는 리플 USD(RLUSD) 스테이블코인의 거래량 급증이다. 1월 30일 RLUSD의 일일 거래량은 6,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페이팔 USD(PYUSD, 2,900만 달러)와 USDD(390만 달러)를 넘어섰다.

 

또한,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위원장의 사임과 새로운 규제 환경이 XRP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SEC의 새로운 지도부인 마크 우예다(Mark Uyeda)와 폴 앳킨스(Paul Atkins)는 암호화폐 산업에 보다 우호적인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SEC가 일부 암호화폐 관련 소송을 중단할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며, XRP 관련 소송도 올해 내에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한편,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SEC가 XRP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JP모건은 해당 ETF가 올해 80억 달러 이상의 유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이더리움 ETF는 출시 이후 유입액이 30억 달러 미만에 그쳤다.

 

리플은 최근 뉴욕주 송금업 라이선스(Money Transmitter License)를 획득하며, 뉴욕 내 대형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또한, XRP 레저(XRPL)의 생태계가 확대되면서, 솔로제닉(Sologenic), XRP Army, PHNIX 등 관련 프로젝트들이 성장하고 있다. XRPL의 총 락업 예치금(TVL)은 8,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크립토뉴스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XRP는 강한 상승 패턴인 불리시 페넌트(Bullish Pennant)를 형성했다. 지난 1월 15일 2.90달러 저항선을 돌파한 이후, 현재 또 다른 작은 규모의 불리시 페넌트 패턴을 완성 중이다.

 

전문가들은 두 개의 추세선이 수렴하는 시점에서 강한 돌파가 예상되며, 다음 목표 가격은 심리적 저항선인 5달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65%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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