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프는 "더 많은 국가가 명확한 법적 프레임워크를 도입하면서 글로벌 암호화폐 생태계의 확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규제 발전이 2025년 암호화폐 산업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탈중앙화 금융(DeFi)과 기존 금융 시스템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대출 및 보험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이 실물 경제에 점점 더 깊이 자리 잡고 있다. 기업들은 이미 이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물류부터 에너지 산업까지 블록체인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소프는 2025년을 주도할 주요 기술로 인공지능(AI), 게임파이(GameFi), 메타버스를 꼽았다. 그는 "혁신과 규제의 균형이 성숙한 암호화폐 생태계를 형성하고, 더 많은 사용자를 유입시키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화이트비트는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노소프는 "은행, 펀드, 대기업들이 점진적으로 암호화폐를 포트폴리오에 포함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ETF 및 파생상품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현재 화이트비트는 1,300개 이상의 기관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플랫폼의 기능을 대폭 확장했다. 그 결과, 2024년 화이트비트 거래소의 총 거래량은 2.7조 달러에 달했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화이트비트는 경쟁력을 강조했다. 노소프는 "우리 플랫폼은 초당 70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어 업계에서 가장 빠른 시스템 중 하나"라고 밝혔다.
화이트비트는 2025년 초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카자흐스탄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 12월 이들 국가에서 가상자산서비스제공자(VASP) 승인을 획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인프라를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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