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시바이누(SHIB) 가격이 40% 급락하며 또 하나의 '0'을 추가할 위기에 처해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바이누 가격은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아래로 하락하면서 강력한 지지선을 상실했다. 이로 인해 SHIB는 2024년 2월 수준으로 후퇴하며 수개월간의 상승분을 모두 잃었다. 현재 0.00001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가격이 0.00000999달러로 하락하면서 새로운 '0'이 추가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SHIB 가격은 최저 0.0000123달러까지 떨어진 후 현재 0.00001487달러에 거래 중이다.
현재 SHIB는 뚜렷한 지지선 없이 약세 국면에 머물고 있으며, 매수세가 부족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만약 반등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2023년 저점까지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시장 심리가 계속 위축될 경우 패닉 셀이 발생해 하락세가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
그러나 회복 가능성도 남아 있다. SHIB가 0.000012달러 수준을 회복하면 첫 번째 주요 저항선을 테스트하며 반등의 기회를 엿볼 수 있다. 이 수준을 돌파하면 0.000014달러까지 상승을 시도할 수 있으며, 시장 심리 개선과 고래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추가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다.
한편, SHIB는 최근 소각률이 847% 급등하며 3,100만 SHIB가 사라진 바 있다. 이러한 토큰 소각은 공급 감소로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현재의 시장 상황에서는 강력한 매수세와 시장 회복이 병행되어야 의미 있는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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