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밈코인 고래들이 1,600만 달러 규모의 페페(PEPE)와 도그위햇(WIF)을 매수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5일 대형 투자자들은 바이낸스에서 375억 개의 PEPE와 1,500만 개의 WIF를 대량 매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팟온체인의 데이터에 따르면, 특정 고래 주소(0xf37)는 바이낸스에서 3.73만 달러 규모의 375억 3,500만 개 PEPE를 매입했다. 또 다른 고래 주소(4x3M8)는 같은 거래소에서 900만 개 WIF를 742만 달러에 매수했다. 여기에 2년간 휴면 상태였던 주소(A3kTT)도 깨어나 519만 달러 상당의 WIF를 매입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최근 밈코인 시장은 비트코인의 6% 하락과 함께 조정을 겪고 있으며, WIF는 1월 말 이후 29%, PEPE는 26% 하락한 상태다. 그러나 이 같은 대량 매집이 저점 매수 전략으로 해석되면서 향후 상승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현재 PEPE는 전일 대비 1.5% 상승한 0.0000103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저 0.000009783달러, 최고 0.00001044달러를 기록했다. 유명 투자자 ‘슬럼도지 밀리어네어’는 이더리움(ETH)을 모두 매도하고 PEPE에 전액 투자했다고 밝혀 시장의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또 다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제이크 게이건은 PEPE가 2025년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WIF는 대량 매집에도 불구하고 2% 하락한 0.80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저가는 0.7741달러, 최고가는 0.8505달러였다. 유명 트레이더 ‘더 크립토미스트’는 상승 삼각형 패턴을 돌파할 경우 WIF의 1차 목표가를 1.10달러로 제시했다. 현재 투자자들은 지속적인 매집 흐름이 WIF 가격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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