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유니스왑(UNI)의 대규모 매집과 유니스왑 v4 출시로 인해 UNI 가격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제공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한 대형 투자자는 지난 4일 동안 바이낸스(Binance)에서 1,700만 개 UNI(약 1,554만 달러 상당)를 출금했다. 일반적으로 대형 투자자의 매집은 시장 신뢰를 반영하며, 향후 가격 상승을 유도하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UNI 매집과 함께, 유니스왑은 1월 31일(현지시간) v4 버전을 공식 출시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v4는 기존 v3 대비 가스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이더리움(Ethereum), 폴리곤(Polygon), 아비트럼(Arbitrum), 베이스(Base), BNB 체인, 아발란체(Avalanche) 등 주요 네트워크에서 사용 가능하다.
유니스왑 랩스(Uniswap Labs)의 CEO 헤이든 아담스(Hayden Adams)는 "v3에서 이더리움 메인넷 풀을 생성하는 데 516만 가스(57.42달러)가 필요했던 반면, v4에서는 43만 1,860 가스(4.63달러)로 절감됐다"고 밝혔다. 이는 약 90% 이상의 가스비 절감 효과를 의미하며, 트레이더와 유동성 공급자들에게 비용 효율적인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UNI 가격은 이날 1.12% 하락하며 9.1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상대강도지수(RSI)가 33 수준으로 과매도 구간에 진입해 있어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래 매집, v4 출시, 가스비 절감 등의 요소가 결합되면 UNI 가격이 현재 저항선을 돌파하고 상승 흐름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