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시바이누(SHIB)가 최근 5% 반등하며 0.0000164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장기 보유자들의 수익성 지표는 악화되고 있으며, 고래(Whale)들의 대량 매집이 가격 하락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장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MVRV 장기·단기 차이(MVRV Long/Short Difference) 지표가 -3%까지 하락하면서 장기 보유자들의 수익성이 단기 보유자와 동일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수치는 투자자들이 추가 매수를 주저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특히 단기 보유자들의 매도 압력이 높아질 경우 SHIB의 상승세가 제한될 수 있다.
비인크립토는 고래들이 최근 한 달여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매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지난 48시간 동안 전체 시바이누 유통량의 0.1% 이상을 보유한 주소들이 총 3.5조 SHIB(약 5,700만 달러)를 추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래들이 시바이누 가격 반등을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들의 적극적인 매수가 매도 압력을 완화하면서 SHIB의 추가 하락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 추세가 지속될 경우 단기적인 가격 안정성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시바이누 가격은 0.00001462달러에서 반등했지만, 단기적으로 0.00001676달러를 저항선으로 두고 있다. 비인크립토는 이 저항선을 돌파하고 지지선으로 전환할 경우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만약 이 수준을 넘지 못할 경우, SHIB는 0.00001462~0.00001676달러 범위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고래 매집세가 지속되면서 0.00001676달러를 돌파할 경우 0.00001961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최근 하락폭을 만회할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들은 고래들의 추가 매집 여부와 단기 보유자들의 매도세가 SHIB 가격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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