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BTC)이 2030년까지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경우 도지코인(DOGE)도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에 대해 월가 비트코인 채굴업체 IREN의 CEO 다니엘 로버츠(Daniel Roberts)는 "ETF 승인과 기관 투자 확대가 가속화되는 만큼, 2030년까지 100만 달러 돌파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투자사 번스타인(Bernstein)도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2033년 20조 달러를 넘어서며 금 시장 가치를 초과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도지코인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상승기에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해왔다. 지난 1년간 비트코인이 100% 상승한 반면, 도지코인은 200% 이상 상승했다. 뉴스BTC는 이 같은 흐름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이 940% 상승해 100만 달러에 도달하면 도지코인은 현재 0.25달러에서 약 2.6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이 이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밈코인(meme coin) 특성상 투자자들의 심리와 유명인의 언급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10달러 돌파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텔레가온(Telegaon)은 도지코인이 2030년까지 13~18달러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도지코인의 결제 활용 증가, 지속적인 커뮤니티 관심, 기관 투자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지코인은 유명인들의 언급에 따라 급격한 가격 변동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등 영향력 있는 인사가 도지코인을 다시 언급할 경우, 가격이 예상보다 더 크게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를 돌파하면 도지코인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으며, 밈코인 시장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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