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의 TD 시퀀셜(TD Sequential) 지표가 강세 반전 신호를 나타냈다. 해당 지표는 과거 1월 비트코인의 고점을 정확히 예측한 바 있어, 이번 매수 신호가 실제 반등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D 시퀀셜 지표는 시장의 고점과 저점을 예측하는 기술적 분석 도구로, 설정(Setup)과 카운트다운(Countdown) 두 단계로 구성된다. 최근 비트코인의 일일 차트에서는 9개의 연속적인 약세(붉은색) 캔들이 나타났으며, 이는 과거 사례에 비추어 강세 반전 가능성이 높은 신호로 해석된다.
비트코인은 9일(현지시간) 9만 5천 달러 아래로 하락했으나, 빠르게 반등해 9만 7,7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TD 시퀀셜 지표가 매수 신호를 나타낸 만큼, 추가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과거 1월 TD 시퀀셜 지표가 매도 신호를 정확히 포착한 전례를 고려하면, 이번 매수 신호도 신뢰할 만한 것으로 평가된다.
비트와이즈 리서치 책임자 안드레 드라고쉬도 X(구 트위터)를 통해 "지난주 비트코인 현물 거래소에서 2022년 6월 쓰리애로우캐피털(3AC) 파산 사태 이후 최대 규모 매도 압력이 발생했다. 대규모 매도 압력이 발생했음에도 BTC 가격은 여전히 10만 달러 부근에 머물러 있다. 이는 ‘매도세 고갈(seller exhaustion)’ 신호일 수 있다”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한편 뉴스BTC에 따르면, 카르다노(Cardano, ADA) 역시 TD 시퀀셜 지표에서 매수 신호를 보였다. 최근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 분석가는 X에서 ADA 차트를 공유하며 강세 신호를 강조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주요 알트코인에서도 강세 전환 신호가 나타나면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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