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800달러 돌파 시 상승 본격화…"기관 투자자 ETH ETF 매입 증가세"
이더리움, 2,800달러 돌파 시 상승 본격화…"기관 투자자 ETH ETF 매입 증가세"
시총 2위 코인 이더리움(ETH)이 2,380~2,460달러 수요 구간을 성공적으로 방어하며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관세 발표와 미국 1월 인플레이션 데이터 상승으로 인해 변동성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ETH는 중요한 지지선을 유지하며 반등을 시도 중이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ETH가 주요 수요 구간을 유지하고 있으며, 강력한 매도 저항이 없는 상태에서 3,000달러를 향한 상승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암호화폐 트레이더 Daan Crypto Trades는 ETH가 2,500달러를 유지하고 있지만, 2,8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해야 상승 추세 전환이 확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술적 관점에서도 강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트레이더 Merlijn The Trader는 ETH가 5일 차트에서 ‘더블 바닥’을 형성했으며, 장기 추세선을 유지하면서 상승 돌파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Crypto Rover는 ETH 주간 차트에서 ‘트리플 바닥’이 나타나고 있으며, 패턴이 유효할 경우 4,000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TH는 2021년 11월 4,878달러의 역대 최고가(ATH)를 기록한 이후, 솔라나(SOL), XRP 등 경쟁 자산 대비 성과가 저조했다. 이에 따라 최근 시장에서는 ETH에 대한 숏 포지션이 500% 증가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과도한 하락 베팅이 ‘숏 스퀴즈’를 유발할 경우, ETH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숏 스퀴즈는 숏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현재 ETH는 2,740달러에서 거래되며, 하루 동안 4.1% 상승했다.
ETH가 2,800달러 저항을 돌파할 경우 3,000달러까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며, 4,000달러 돌파 시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와이즈(Bitwise) 소속 애널리스트 후안 레옹(Juan Leon)이 "기관 투자자들의 이더리움 ETF 보유 비율이 지난해 3분기 4.8%에서 4분기 14.5%로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비트코인 ETF 보유 비율은 22.3%에서 21.5%로 소폭 감소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이더리움 ETF 매입을 늘리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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