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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 3천 달러 터치...SOL·XRP 등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급락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2/19 [13:55]

비트코인 9만 3천 달러 터치...SOL·XRP 등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급락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2/19 [13:55]
크립토(암호화폐)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장중 9만 3천 달러까지 하락하며 시장 전반에 매도 압력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XRP 등 주요 알트코인도 1~6% 하락하며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번 하락세는 미국의 매파적 금리 정책과 글로벌 무역 긴장 고조 등 거시경제적 요인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새로운 수입 관세 부과를 검토하면서 글로벌 시장 전반이 위축되었으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든 점도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시장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3억 4,888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특히 비트코인 시장에서만 1억 46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BTC는 현재 9만 5,65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은 60.30%로 상승했다.

 

이더리움(ETH)은 1% 하락하며 2,688달러를 기록했으며, 24시간 동안 5,084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XRP는 4% 하락한 2.55달러로 떨어졌으며, 리플 시장에서 1,151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솔라나(SOL)는 6% 급락한 167달러로 하락했으며, 24시간 동안 3,677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반면, 일부 토큰은 하락세를 벗어나 MKR, BERA, LTC 등이 강세를 보이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거시경제 및 정책적 요인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연준의 향후 금리 정책과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조치가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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