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미국 내 20개 주정부가 '비트코인(Bitcoin, BTC)' 매입을 검토 중이며, 이로 인해 장기 투자 매력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최근 BTC 가격이 9만 6,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차원의 매수가 새로운 상승 동력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더모틀리풀은 연방 정부뿐만 아니라 '텍사스(Texas)',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플로리다(Florida)' 등 경제력이 큰 주들이 BTC 보유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투자사 '반에크(Van Eck)'의 애널리스트 '매튜 시겔(Matthew Sigel)'에 따르면, 이들 주정부의 매수가 완료될 경우 약 23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비트코인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차원의 매수는 단순한 수요 증가를 넘어 장기적 가치 보존의 신호로 해석된다. 일반적으로 정부 기관은 정책 변화가 없는 한 장기간 자산을 보유하는 경향이 있어, BTC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더모틀리풀은 분석했다.
다만, 이러한 매수가 즉각적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모틀리풀은 주정부들이 한 번에 대량 매수를 진행하기보다는 '평균 매입가 전략(Dollar-Cost Averaging, DCA)'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점진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BTC 투자를 고려하는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DCA 전략을 권장하고 있다. 단기 가격 변동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 보유하는 것이 핵심이며, 포트폴리오 내에서 BTC가 지나치게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도록 분산 투자 원칙을 지킬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현재 BTC는 9만 6,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정부 및 기관투자자의 지속적인 매수가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은 단기 변동성이 크지만, 장기적으로 보유할 경우 안정적인 부의 축적 수단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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