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4시간 차트 기준으로 과매도(Oversold) 구간에 진입했다. 이는 2월 3일 급락 당시 이후 가장 강한 매도 압력을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된다. 당시 도지코인은 0.20달러까지 하락한 후 하루 만에 45% 반등한 바 있다.
뉴스BTC는 애널리스트 카스 아베(Cas Abbé)의 분석을 인용해, 도지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가 30까지 하락하며 과매도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지코인은 0.28달러에서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지 못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 0.2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베는 이 가격대가 역사적으로 강한 지지선을 형성했던 구간이라며, 반등 가능성을 언급했다.
최근 도지코인 및 밈코인(meme coin)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심리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와 연관된 LIBRA 밈코인 사태가 시장 전반에 불신을 확산시키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그러나 아베는 이 같은 분위기가 오히려 장기적으로 도지코인 매집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적 분석에서는 도지코인이 단기적으로 0.30달러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됐다. 해당 가격은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이를 돌파할 경우 연중 최고가 재시험 가능성이 열린다. 다만,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어야 장기적인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베는 도지코인이 2023년 4분기와 2024년 3분기에 이어 세 번째로 하락 채널(Descending Channel)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두 차례의 유사한 패턴에서 도지코인은 상단 저항선을 돌파하며 150% 이상의 급등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도지코인의 하락 채널 상단은 0.36달러, 하단은 0.24달러로 형성되어 있으며, 이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재 도지코인은 0.2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기술적 반등과 투자 심리 회복 여부가 향후 가격 흐름을 결정할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