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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6% 상승… 브라질 현물 ETF 기대감·시장 회복이 견인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2/20 [17:20]

XRP 6% 상승… 브라질 현물 ETF 기대감·시장 회복이 견인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2/20 [17:20]
리플(XRP)

▲ XRP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Ripple)의 XRP가 6% 이상 급등하며 2.7달러 선에 근접했다. 이번 상승은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회복과 함께 브라질에서 첫 현물 XRP ETF 출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이 9만7,000달러 부근에서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솔라나(Solana)와 카르다노(Cardano) 등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미국의 규제 변화와 기관투자 확대가 XRP의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브라질의 B3 거래소에서 진행 중인 XRP 현물 ETF 출시가 상승 모멘텀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헤시덱스(Hashdex)는 브라질 최초의 현물 XRP ETF 승인을 획득했으며, 공식 출시 일정 발표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역시 비트와이즈(Bitwise), 그레이스케일(Grayscale), 21쉐어스(21Shares) 등 다수의 XRP ETF 신청을 검토 중이어서 미국 시장에서도 XRP ETF 도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의 규제 완화 기조도 시장 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최근 SEC가 바이낸스(Binance) 및 코인베이스(Coinbase) 관련 소송을 중단한 가운데, 리플과의 장기 소송에서도 유사한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최근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서 리플과 XRP를 언급하면서 추가적인 관심을 끌었다.

 

현재 XRP는 24시간 동안 2.55달러에서 2.74달러까지 변동하며 6% 상승했다. XRP 선물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도 6% 증가하며 40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투자 심리 개선을 반영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 이그랙 크립토(EGRAG CRYPTO)는 XRP가 2.62달러 이상을 유지할 경우 2.83달러 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후 2.90~3.10달러 구간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의 강세 흐름이 유지될 경우, XRP는 조만간 3달러 선을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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