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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투자자들, 바이낸스에서 대량 출금…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2/20 [19:19]

솔라나 투자자들, 바이낸스에서 대량 출금…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2/20 [19:19]
솔라나(SOL)

▲ 솔라나(SOL)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솔라나(SOL) 고래 투자자들이 대량의 SOL을 바이낸스(Binance)에서 외부 지갑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최근 47,154 SOL(약 8백만 달러)이 바이낸스에서 출금되었으며, 이는 지난 3일간 134,482 SOL이 스테이킹으로 전환된 흐름과 일치하는 움직임이다.

 

이 같은 대규모 스테이킹 전환은 시장에 유통되는 SOL 물량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유투데이는 "고래들이 거래소에서 SOL을 인출해 스테이킹에 예치하면 단기적인 매도 압력이 감소하고, 장기적으로 가격 안정성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솔라나는 최근 주요 지지선을 하회하며 하락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한 달간 SOL 가격은 약 45% 하락하며 고점 대비 큰 폭의 조정을 보였다. 그러나 고래들이 SOL을 매도하지 않고 스테이킹을 선택한 점은 장기적 상승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 2만 SOL(약 430만 달러)이 바이낸스에서 신규 지갑으로 이동한 뒤 일부 자금이 다시 돌아오는 등 전략적 자산 재배치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자금 이동은 특정 프로젝트의 사전 판매(presale) 참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고래들이 단순한 매도가 아닌 전략적 배분을 진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16,000 SOL이 이후 같은 지갑으로 다시 이동한 사례도 포착됐다.

 

솔라나의 향후 가격 흐름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유투데이는 "고래들의 지속적인 스테이킹 및 매집이 이어진다면 솔라나는 변동성을 줄이고 하락 추세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불안정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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