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코인(LTC)이 130달러 돌파를 시도했으나 강한 매도 압력에 부딪히며 하락세로 전환됐다. 단기 조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향후 반등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은 이번 주 초 강세를 보였지만 130달러 저항선에서 강한 거부(Rejection)를 당하며 조정을 겪고 있다. 현재 LTC는 128.70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4.60% 하락했다. 최근 7일간 두 차례 130달러를 돌파했지만, 매번 강한 매도세가 이어지며 다시 하락하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라이트코인의 장기적인 성장세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LTC는 지난 30일간 5.91%, 3개월 기준으로는 43.43% 상승했으며, 연초 대비(YTD) 22.43%의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대규모 시장 조정 당시에도 70% 이상 급등한 바 있어 강한 상승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평가다.
또한, 코인게이프는 기술적 지표를 고려할 때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4시간 차트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56으로 중립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5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어 단기 조정 후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코인게이프는 라이트코인의 가장 큰 호재로 ‘라이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을 꼽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라이트코인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최근 한 달간 5%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Eric Balchunas)와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LTC ETF 승인 확률을 90%로 예상하며, 이 수치는 다른 경쟁 암호화폐보다 높은 수준이다.
현재 라이트코인은 단기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ETF 승인 기대감과 탄탄한 기술적 지표를 바탕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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