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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SOL) 생태계 붕괴 위기?…"한 달간 시총 510억 달러 증발"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2/21 [10:12]

솔라나(SOL) 생태계 붕괴 위기?…"한 달간 시총 510억 달러 증발"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2/21 [10:12]
솔라나(SOL)

▲ 솔라나(SOL)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솔라나(SOL) 생태계가 극심한 약세장에 빠져 붕괴 위기에 직면했으며, 지난 한 달간 SOL 가격은 27.91% 폭락했다.

 

AMB크립토는 솔라나 생태계 전체가 심각한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SOL의 시가총액은 최근 1510억 달러에서 1000억 달러로 급감했으며, 총 예치자산(TVL) 역시 120억 달러에서 80억 달러로 33% 급락했다. 이러한 급격한 자본 유출은 투자자의 신뢰 하락과 시장의 강력한 매도세를 반영하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AMB크립토는 분석가들의 경고도 함께 전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알프랙탈(Alphractal)의 창립자 주앙 웨드슨(Joao Wedson)은 "솔라나 생태계가 현재 과열된 투기 상태이며, 이로 인해 '붕괴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솔라나 기반 토큰들도 일제히 급락하며, 도그위햇(WIF)은 54%, 봉크(BONK)는 44.4%, 레이디움(RAY)은 42% 하락하는 등 투기 거품이 꺼지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AMB크립토는 솔라나 생태계가 '고래와 봇'에 의한 투기적 활동으로 극도로 불안정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과도한 투기가 일어나면 결국 유동성 위기에 빠져 급락하는 현상이 발생한다"며, "현재의 시장 구조가 이런 급격한 하락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AMB크립토는 단기적인 가격 전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자금을 빼내면 SOL 가격은 현재 174달러 수준에서 164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투기적 자금이 다시 유입될 경우 200달러 회복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의 시장 조건을 고려하면 불확실성이 크다고 전했다.

 

결국 AMB크립토는 투자자들이 솔라나의 현재 불안정한 시장 구조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하며, 과도한 투기와 시장 불안을 이유로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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