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스테프(Steph)는 최근 "XRP가 곧 폭락할 것"이라며 "전부 패닉셀(Panic Sell)하겠다"고 말해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그는 역으로 뒤집힌 차트를 보여주며, 실제로는 XRP가 4번째 대규모 상승장을 앞두고 있다는 강력한 강세 시그널을 제시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스테프의 차트를 인용하며, XRP가 2013년부터 총 3번의 큰 상승 주기를 겪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상승은 2013년 8월~12월까지 946% 급등, 두 번째 상승은 2017년 3월~2018년 1월까지 무려 68,300% 폭등해 3.8달러를 기록했으며, 세 번째 상승은 2020년 4월~2021년 4월 사이 1,031% 상승해 1.96달러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크립토베이직은 스테프가 XRP의 이번 네 번째 상승 주기가 곧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XRP 가격이 두 자릿수 달러(10달러 이상)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의 차트에 따르면 심지어 100달러 수준까지 도달할 가능성도 엿보인다며, 최근의 하락이 오히려 상승을 위한 '조정 국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더크립토베이직은 다른 전문가들도 XRP의 상승 가능성을 강하게 점치고 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 폴리(Polly)는 XRP가 이번 달 6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고, 비트코인(Bitcoin) 지지자인 다빈치 제레미(Davinci Jeremie)는 장기적으로 24달러 도달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 미국의 디지털 자산 비축 가능성 및 ETF 승인 기대감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더크립토베이직은 현재 XRP가 2월 들어 12.57% 하락하며 2.65달러에서 거래 중이라며,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상승세 이후 첫 월간 하락 마감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향후 XRP의 가격은 지지선 2.5달러와 저항선 3달러를 주목하며 투자자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XRP가 새로운 상승장을 맞이할지, 아니면 더 깊은 하락을 맞을지 시장은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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