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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알피 1년 만에 354% 급등, 이더리움 4.6% 하락...XRP, 시총 2위 등극 임박?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2/22 [15:15]

엑스알피 1년 만에 354% 급등, 이더리움 4.6% 하락...XRP, 시총 2위 등극 임박?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2/22 [15:15]
리플(XRP)

▲ 엑스알피(XRP)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최근 1년간 1,000달러를 엑스알피(XRP)에 투자했다면 현재 투자금이 4,540달러로 354% 폭등한 반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은 같은 기간 4.6% 하락해 965달러로 손실을 기록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암호화폐 인플루언서인 다 셰리프 크립토(Da Sheriff Crypto)의 분석을 인용하며 "2024년 1월 XRP 가격은 0.5384달러였으나, 현재 가격은 2.57달러로 급등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년 사이 XRP의 가격이 최고 3.40달러까지 상승해, 그 시점에 투자 가치는 6,315달러까지 치솟았다.

 

반면, 같은 기간 ETH의 성적은 저조했다. 1년 전 ETH 가격은 2,778달러였으나, 현재 2,680달러로 약 4.6% 하락했다. ETH는 한때 1,475달러까지 투자 가치가 올랐지만, 35% 이상 급락하며 현재는 손실 상태로 전환됐다. 이에 셰리프는 "이더리움은 '안정성의 왕'이라는 비꼬는 표현이 적절할 정도"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의 경우 지난 1년간 같은 금액을 투자했으면, 현재 1,882달러로 약 88%의 수익률을 보이며 ETH보다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BTC는 1년 전 가격 51,000달러에서 현재 96,000달러로 상승했다.

 

이러한 성과 차이는 시장에서 XRP가 ETH를 제치고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을 점치게 한다. 하버드 출신 컴퓨터공학 엔지니어 오스틴 킹(Austin King)은 "이더리움은 인플레이션 문제와 개발 방향성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XRP가 ETH를 시가총액으로 추월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현재 XRP와 ETH의 시가총액 격차는 1,770억 달러이며, XRP가 약 3배 가격 상승하면 역전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전문가들은 XRP의 최근 강세가 지속될 경우 주요 저항선인 3달러 돌파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며, 반대로 ETH는 주요 지지선인 2,500달러가 무너질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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