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의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며, XRP 가격이 10달러를 돌파할 경우 약 26만6,000달러의 투자로 100만 달러를 벌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XRP는 최근 몇 년간 SEC와의 소송 문제로 큰 상승을 이루지 못했으나, 지난해 소송에서 부분 승리를 거둔 이후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는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와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의 보고서를 인용하며, 올해 XRP ETF 승인이 될 확률이 65%에 달한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SEC가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XRP ETF 신청을 공식적으로 연방 관보에 등재하며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ETF가 승인되며 큰 폭의 가격 상승을 기록한 바 있어 XRP 투자자들도 비슷한 시나리오를 기대하고 있다.
워처구루에 따르면, XRP는 현재 시가총액 약 1,500억 달러로 암호화폐 중 시가총액 3위에 올라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85 하락했지만 장기 상승 흐름은 유지 중이다. 특히 작년 2월 이후로는 무려 384.6%의 폭발적인 상승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워처구루는 XRP의 최근 단기 하락 원인으로 리브라(Libra) 토큰 논란 이후 시장 심리가 악화됐던 점을 꼽았지만, 현재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서서히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ETF 승인 뉴스와 함께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 다시 한번 급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워처구루는 만약 XRP가 ETF 승인 이후 10달러까지 오른다면 10만 개의 XRP(현재 가격 약 26만6,000달러)를 보유한 투자자는 투자금의 약 275.94% 수익을 얻어 100만 달러의 자산을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전망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XRP에 대한 장기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워처구루는 현재 XRP 가격이 아직 낮아 보이지만, ETF 승인과 함께 10달러 돌파가 현실화될 경우, XRP는 투자자들에게 거대한 부를 창출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다만 시장 변동성이 큰 만큼 신중한 투자 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