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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017년과 닮았다? 라울 팔 "비트코인 대세 상승 준비 중"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2/25 [09:00]

2025년, 2017년과 닮았다? 라울 팔 "비트코인 대세 상승 준비 중"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2/25 [09:00]
라울 팔/출처: 트위터 계정 @kdacc_kian

▲ 라울 팔/출처: 트위터 계정 @kdacc_kian     ©코인리더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라울 팔(Raoul Pal) 리얼 비전 그룹(Real Vision Group) CEO는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 흐름이 2017년과 매우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5년이 과거 강세장과 같은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과 알트코인(Altcoin)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강조했다.

 

유투데이는 2017년 강세장에서 비트코인이 다섯 차례의 주요 조정을 겪었으며, 각 조정이 2~3개월 동안 지속된 후 새로운 신고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알트코인은 최대 65%까지 급락하는 변동성을 보였으나, 결국 강한 반등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팔은 현재의 하락도 과거처럼 단순한 "노이즈"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유투데이는 이날 비트코인이 93,775달러까지 하락하며 조정을 겪었으나, 여전히 역대 최고가 108,786달러 대비 13.3% 낮은 수준에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가격 움직임이 둔화되었지만, 지난주 10만 달러 재돌파를 시도하는 등 강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투데이는 과거 사례를 인용하며, 팔이 2017년 5월 비트코인을 조기 매도했으나 이후 12월 20,000달러까지 급등했던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당시 "비트코인을 보유해야 할 이유가 줄어들었다"고 판단했으나, 이후 강한 상승장을 놓쳤다고 전했다.

 

유투데이는 최근 비트코인의 반등 시도가 14억 달러 규모의 바이비트(Bybit) 해킹 사건으로 인해 좌절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은 시장 심리를 악화시키며 조정의 원인이 되었으나,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장기적인 상승 추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또한, 유투데이는 블룸버그(Bloomberg)를 인용해, 최근 알트코인이 부진한 이유로 여러 밈코인 실패 사례가 시장의 부정적 심리를 유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팔은 이번 시장 조정이 오히려 추가 상승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장기적인 강세장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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