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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500% 상승 가능성? FGI ‘극단적 공포’ 신호가 의미하는 것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2/26 [20:01]

XRP, 500% 상승 가능성? FGI ‘극단적 공포’ 신호가 의미하는 것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2/26 [20:01]
리플(XRP)

▲ XRP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Fear and Greed Index, FGI)가 5개월 만에 25까지 하락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구간에 진입했다. 과거 데이터를 고려할 때, 이 신호가 XRP의 강력한 반등을 예고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더크립토베이직은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스테프(@Steph_iscrypto)의 분석을 인용해, FGI가 마지막으로 25까지 떨어졌던 2024년 9월, XRP 가격이 0.5249달러에서 출발해 이후 547% 상승, 2025년 1월 3.4달러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현재 XRP 가격이 2.29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동일한 패턴이 반복될 경우 신규 사상 최고가(ATH)인 13.74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최근 XRP는 2월 24일 하루 만에 11.6% 급락하며 시장 전반의 하락세에 영향을 받았지만, 25일 소폭 반등하며 1.88% 상승했다. 하지만 여전히 투자 심리는 불안한 상태다.

 

더크립토베이직은 기술적 지표들이 강세 전환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XRP의 상대강도지수(RSI)는 37.93, 상품채널지수(CCI)는 -144.81로, 2024년 9월 대비 더 강한 반등 신호를 보이고 있다. 특히 CCI가 -100 이하로 떨어지면 ‘과매도(oversold)’ 상태를 의미하며, 이는 매수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시장 전문가 토니 세베리노(Tony Severino) 역시 XRP가 13달러를 목표로 하는 ‘강세 깃발(Bull Flag)’ 패턴을 형성 중이라고 분석하며, 장기적 상승 가능성을 전망했다.

 

결과적으로, 현재 FGI가 극단적 공포 수준에 도달한 만큼, XRP의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과거 패턴을 고려할 때 500%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투자자들은 주요 지지선과 기술적 지표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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