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가 국제 송금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가격 상승을 뒷받침할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현재 2.3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XRP는 결국 3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더모틀리풀은 XRP의 주요 강점으로 초저가 송금 비용과 신속한 거래 속도를 꼽았다. 기존 국제 송금 시스템인 스위프트(SWIFT)를 이용하면 최소 20~50달러의 수수료와 며칠의 처리 시간이 소요된다. 반면, XRP를 이용하면 평균 0.40달러의 비용만으로 수 초 내에 거래를 완료할 수 있다. 특히 송금 과정에서 발생하는 개별 트랜잭션 비용은 0.0025달러에 불과해, 사실상 '무료'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더모틀리풀은 XRP 네트워크의 낮은 비용 구조가 높은 거래량을 유도하며, 이는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분석했다. 현재 XRP의 24시간 거래량은 50억 달러를 넘어서고 있으며, 이러한 대규모 거래가 지속될 경우 네트워크 성장과 함께 XRP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XRP 발행사인 리플(Ripple)은 거래 수수료로 확보한 자금을 네트워크 확장과 금융 기관 파트너십 확대에 활용할 수 있다. 더모틀리풀은 이를 통해 XRP가 기존 은행 시스템에서 점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금융 기관이 XRP를 보유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모틀리풀은 XRP가 금융 기관의 보유량 증가로 인해 매도 압력이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단기적으로 3달러를 돌파할 시점은 예측할 수 없지만, XRP의 기본적인 투자 논리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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