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가 빠른 거래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바탕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여전히 높은 가스비와 느린 트랜잭션 문제로 인해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두 가지 요인이 XRP 매수를 고려해야 할 강력한 이유이며, 동시에 이더리움을 피해야 하는 이유라고 평가했다.
더모틀리풀은 XRP가 국제 송금 시스템을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된 반면, 이더리움은 탈중앙화 금융(DeFi)과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위한 확장형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XRP는 평균 몇 초 만에 거래가 완료되고, 수수료가 0.01달러 미만으로 매우 저렴한 반면, 이더리움은 평균 30초 이상의 처리 시간이 걸리며, 네트워크가 혼잡할 경우 거래 수수료가 10달러에서 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모틀리풀은 또한 리플(Ripple)의 강력한 리더십이 XRP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리플은 글로벌 금융 기관과 협력해 국제 송금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와의 관계도 강화하며 규제 환경을 유리하게 조성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은 오랫동안 가스비와 거래 속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정치적·규제적 이슈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모틀리풀은 XRP가 지난 12개월 동안 300% 상승한 반면,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동안 27% 하락했다고 전하며, 투자자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고려해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더리움이 개선될 가능성은 있지만, 명확한 변화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XRP가 더 나은 투자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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