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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코인, 20% 급등… 비트코인 폭락 속 '나홀로 강세장'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2/27 [10:09]

라이트코인, 20% 급등… 비트코인 폭락 속 '나홀로 강세장'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2/27 [10:09]
라이트코인(LTC)

▲ 라이트코인(LTC)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라이트코인(Litecoin, LTC)이 최근 비트코인(BTC)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20% 반등하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상위 50개 암호화폐 중 유일한 두 자릿수 상승률이며, 현재 125.13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라이트코인이 2월 25일 106달러까지 하락한 후 V자 반등을 보이며 50일 및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위로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시장 전반의 하락과 대비되는 움직임이며,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온체인 데이터도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 OI)은 최근 10% 급등하며 새로운 롱 포지션 유입을 나타냈으며, 펀딩 비율 상승은 숏 포지션보다 롱 포지션이 우세함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라이트코인의 차트가 강한 상승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익명의 트레이더 타일러(Tyler)는 "라이트코인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강한 차트를 보유한 코인 중 하나"라고 강조했으며, 분석가 포세이돈(Poseidon)은 라이트코인이 300달러를 목표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라이트코인은 여전히 140달러 저항선 돌파가 필요하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라이트코인이 133달러 이상에서 주간 마감을 하면, 2022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게 되며, 140달러 돌파 시 추가 상승 여력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라이트코인의 장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기술 분석가 미히르(Mihir)는 "라이트코인은 2017년 강세장에서 310배 상승했으며, 2020년 강세장에서도 2017년 고점을 재시험했으나 새로운 신고가는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2023~2025년 강세장에서 250달러를 돌파한다면, 최대 1,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라이트코인이 140달러 저항을 돌파할 경우 강세장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커질 것"이라며, 향후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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