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기반 밈코인 플랫폼 'PumpFun'이 시장 변동성과 극심한 투자 심리 악화를 이유로 신규 토큰 생성을 전면 중단했다. 이는 솔라나 생태계의 밈코인 시장이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코인게이프는 PumpFun의 밈코인 채택률을 분석하며, 2024년 9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신규 코인 생성량이 급증했으나, 2월 말부터 급격히 감소했다고 전했다. 1월에는 하루 1,000개 이상의 신규 코인이 생성됐지만, 3월 들어 거의 0에 가까운 수준으로 폭락하며 시장 참여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SEC의 규제 완화와 기관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BTC) '공포·탐욕 지수(Fear and Greed Index)'가 10까지 하락하며 극심한 시장 공포를 반영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이처럼 낮은 공포 지수는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강화하며 매도 압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솔라나 가격 또한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현재 솔라나 가격은 136달러로, 전일 대비 2% 하락했다. 이달 초 120달러 아래까지 급락한 후 반등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상승 저항선은 140달러, 이후 150달러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지지선은 130달러, 120달러이며, 주요 지지 구간은 110달러로 분석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6.85로 과매도(30) 구간에 근접했으며,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지표도 -5.982로 하락 신호를 유지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솔라나가 단기적으로 불안정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PumpFun의 생산 중단이 유동성 위축으로 이어질 경우, 시장 전반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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