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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2달러 방어 성공… ETF 기대감 속 2.50달러 돌파 가능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01 [09:49]

XRP, 2달러 방어 성공… ETF 기대감 속 2.50달러 돌파 가능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01 [09:49]
리플(XRP)

▲ 엑스알피(XRP)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리플) 가격이 1.95달러까지 하락한 후 반등하며 2.14달러를 회복했다. 특히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이 30억 달러 이상 유지되며, 투자자들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솔라나(SOL) 선물 출시 발표가 알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을 높이며 XRP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XRP가 2달러 지지선을 방어하면서, ETF 승인 기대감이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는 핵심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월 말 기준, XRP의 미결제 약정은 30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5일 동안 19.3%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동안 가격은 24.4% 하락해 강세 포지션을 유지하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점을 시사했다.

 

한편,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 분석에서는 변동성이 축소되고 있어 향후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2.50달러를 돌파할 경우 본격적인 상승장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반면 2.10달러 아래로 하락하면 1.95달러까지 추가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기술적 분석에서는 MACD(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가 아직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매도 압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MACD 지표가 강세로 전환된다면, XRP는 2.50달러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코인게이프는 평가했다.

 

현재 XRP의 거래량은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8일 동안 29% 하락한 이후 주요 지지선에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따라서 2.15달러 이상 가격을 유지한다면 2.50달러를 향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릴 것이며, 반대로 2달러 이하로 하락하면 단기적으로 1.95달러까지 조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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