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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사태 예측했던 트레이더 "2년 만의 상환은 승리"...솔라나 투자자 '대박'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01 [10:30]

FTX 사태 예측했던 트레이더 "2년 만의 상환은 승리"...솔라나 투자자 '대박'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01 [10:30]
솔라나(SOL)

▲ 솔라나(SOL)     

 

3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FTX의 채권자 상환 절차가 파산 후 2년 만에 시작되며 예상보다 빠른 해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이자 마케팅 전문가 이샨 바이다니(Ishan Bhaidani)는 FTX의 글로벌 법적 문제와 관할권 복잡성을 고려하면, 상환 절차가 더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며, “2년 만에 해결된 것은 ‘승리’”라고 밝혔다.

 

FTX는 2022년 11월 11일 챕터 11(Chapter 11) 파산 보호를 신청했으며, 2025년 2월 18일 1차 상환을 시작했다. 2차 상환은 5월 30일 예정이며, 해당 상환을 받으려는 채권자들은 4월 11일까지 청구를 검증해야 한다. FTX의 회생 계획에 따르면, 98%의 채권자는 최소 118%의 원금 회수를 기대할 수 있다.

 

바이다니는 FTX 파산 직전인 2022년 10월 5일, 20개에 걸친 게시글을 통해 FTX의 문제를 사전에 경고했던 인물로, 당시 “FTX에서 뭔가 수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테라 루나(Terra Luna) 사태로 인한 연쇄 피해와 FTX US 전 대표 브렛 해리슨(Brett Harrison)의 갑작스러운 사임을 주요 경고 신호로 꼽았다.

 

또한, 그는 FTX 채권을 할인된 가격(0.25달러 당 1달러)으로 매입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BTC), 솔라나(SOL) 등으로 전환했을 경우 높은 수익을 얻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솔라나(SOL)에 투자한 이들은 “매우 큰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의 사면 가능성에 대한 질문도 던졌다. 이에 대해 바이다니는 2~5% 수준의 낮은 확률을 제시하며, “현재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더욱 불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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