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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팔 예측 적중? 비트코인, 7만 달러 경고 신호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02 [09:15]

라울 팔 예측 적중? 비트코인, 7만 달러 경고 신호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02 [09:15]
비트코인 급락장

▲ 비트코인 급락장     ©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72,000달러까지 추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투자 심리가 2022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시장의 회복이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1월 20일 109,000달러를 기록한 이후 28% 하락하며, 지난 2월 28일 78,197달러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분석가 일리야 칼체프(Iliya Kalchev)는 "BTC가 단기적으로 72,000~80,000달러 범위에서 지지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75,000달러 이하로 크게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한편, 글로벌 거시경제 투자자 라울 팔(Raoul Pal)은 지난해 11월 BTC가 110,000달러 도달 후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그는 BTC가 글로벌 유동성과 강한 상관관계를 보이며, 2월 말까지 70,000달러 부근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시장 심리 악화가 주요 원인이라고 전했다.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가 2022년 7월 이후 최저치인 20까지 하락했으며, 이는 BTC가 17,500달러까지 떨어졌던 2022년 6월과 유사한 수준이다. 비트파이넥스(Bitfinex) 애널리스트는 "BTC 급락, 규제 불확실성, 보안 이슈, 알트코인 가치 하락 등이 극단적 공포를 유발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시장은 2월 21일 발생한 14억 달러 규모의 바이비트(Bybit) 해킹 여파에서 회복 중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바이비트가 고객 출금을 정상 처리하고, 도난당한 이더리움(ETH)을 단 3일 만에 전액 보상했다고 전하며, 이는 업계 신뢰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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