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를 ‘미국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US Crypto Reserve)’에 포함한다고 발표한 이후, 해당 코인들이 폭등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XRP가 2.92달러, SOL이 178.66달러, ADA가 1.09달러까지 급등했으며, 비트코인도 94,778달러를 기록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미 큰 폭으로 상승한 종목들은 새로운 매수 진입이 리스크가 클 수 있다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최근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iShares 비트코인 ETF(IBIT)를 1,500억 달러 규모의 모델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며, 기관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70,000달러 선까지 조정받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소(Nexo) 애널리스트 일리야 칼체프(Iliya Kalchev)는 “비트코인이 72,000~80,000달러에서 강한 지지를 형성할 것”이라며, 이 구간이 새로운 상승을 위한 핵심 지지선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90,000달러 이상을 유지하면, 현재 상승한 종목 외에도 다른 알트코인들로 매수세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헤데라(HBAR), 라이트코인(LTC), 모네로(XMR), 셀레스티아(TIA) 등의 알트코인이 강한 기술적 반등 신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결국 비트코인의 방향성이 중요한 시점이며, BTC가 90,000달러 이상을 유지하면서 추가 상승이 나온다면, 시장 전반적으로 강세장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단기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주요 지지선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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