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XRP 상위 10% 투자자 되려면? 최소 2,504개 보유해야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03 [19:34]

XRP 상위 10% 투자자 되려면? 최소 2,504개 보유해야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03 [19:34]
리플(XRP), 달러(USD)

▲ 엑스알피(XRP), 달러(USD)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XRP'를 미국 디지털 자산 전략적 준비금에 포함하면서 XRP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XRP 보유량 기준 상위 투자자 그룹, 이른바 '리치 리스트(Rich List)'에 진입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현재 XRP 보유자는 총 622만 8,153명이며, 상위 10%의 XRP 투자자가 되려면 최소 2,504개를 보유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달 기준(2,501 XRP)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현재 XRP 가격(2.75달러) 기준으로 2,504 XRP를 매수하려면 약 6,886달러가 필요하다.

 

더크립토베이직은 상위 5%에 들기 위해서는 최소 9,101 XRP(약 25,027달러)가 필요하며, 1%에 속하려면 52,991 XRP(약 145,725달러)를 보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위 1% 투자자는 현재 62,282개 주소에 불과하다.

 

가장 상위권에 속하는 엘리트 그룹에 진입하려면 최소 578만 2,215 XRP가 필요하며, 이는 현재 가격으로 약 1,590만 달러에 해당한다. 2024년 11월 XRP가 0.5달러일 때는 같은 양을 289만 달러에 매수할 수 있었지만, 현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진입 장벽이 크게 높아졌다. 현재 이 기준을 충족하는 주소는 단 623개에 불과하다.

 

더크립토베이직은 XRP 가격이 급등하면서 리치 리스트 진입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DCA(달러 비용 평균법)' 전략을 활용해 점진적으로 보유량을 늘리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 FC서울 '빗썸' 유니폼 입는다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