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XRP가 기술적 패턴상 강한 하락 압력을 받고 있으며, 주요 지지선인 2달러가 무너지면 최대 60%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핀볼드는 크립토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의 분석을 인용해, XRP가 '헤드앤숄더'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며, 2달러 지지선이 깨질 경우 1달러까지 급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 패턴은 2024년 12월 20일부터 진행되었으며, 최근 24시간 동안 오른쪽 어깨 형성이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XRP 고래들은 급락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10억 XRP가 추가 매집되었으며, 이는 향후 반등 신호일 수 있다. 또 다른 분석가 캡틴 페이빅(Captain Faibik)은 XRP가 '강세 페넌트' 패턴을 보이며, 상방 돌파 시 80~100%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XRP의 미래는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법적 분쟁에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최근 SEC가 코인베이스(Coinbase) 등 타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소송을 철회하면서, XRP에 대한 소송도 해결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4일 기준 XRP는 2.3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24시간 동안 10% 하락했지만, 7일 기준으로는 10% 상승세를 유지했다. 현재 가격은 50일 단순 이동평균(SMA)인 2.68달러 아래지만, 200일 SMA인 1.53달러 위에 있어 장기적 상승 여지를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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