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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낙관 단계’ 진입…대규모 랠리 시작 신호?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07 [13:07]

비트코인 ‘낙관 단계’ 진입…대규모 랠리 시작 신호?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07 [13:07]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낙관(Optimism) 단계’에 진입하며 강세장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지난주 80,000달러 아래로 하락한 후 빠르게 반등, 오늘 새벽 92,756달러까지 상승 후 87,000달러로 조정되며 24시간 동안 4.94% 하락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분석가 우민규는 "비트코인의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가 낙관 단계에 들어섰다"며, 이는 과거 강세장 초기에 나타나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다만, 해당 지수가 ‘도취(Euphoria)’ 단계로 진입하면 시장이 과열될 수 있어 조정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BTC는 비트코인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 투자자들의 'FOMO(놓치고 싶지 않은 심리)' 현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는 현재의 상승세가 과열이 아닌, 점진적인 강세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크립토퀀트 기여자인 마아르툰(Maartunn)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바이낸스로 유입된 고래(BTC 대량 보유자) 입금량이 73억 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대규모 입금은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요소라고 평가된다.

 

비트코인의 향후 흐름은 기관 투자자의 추가 유입, 글로벌 경제 변수, 그리고 낙관 단계를 넘어 탐욕 구간으로 진입할지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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