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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고점 신호 포착? 바이낸스 고래 움직임에 주목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08 [18:15]

비트코인, 고점 신호 포착? 바이낸스 고래 움직임에 주목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08 [18:1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 소속 애널리스트 마르툰(Maartunn)은 비트코인의 ‘바이낸스 고래 유입량(Binance Exchange Whale Inflow)’ 지표가 최근 급등하며 가격 고점과의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밝혔다.

 

뉴스BTC는 이 지표가 비트코인(BTC) 대량 보유자(고래)들이 중앙화 거래소 바이낸스로 얼마나 많은 물량을 입금했는지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이 수치가 높아지면 매도 압력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가격 하락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반면,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 매집 또는 보유 의지가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크립토퀀트 분석에 따르면, 최근 30일간 바이낸스 고래 유입량은 73억 달러로 증가하며 지난 3개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스BTC는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 지표가 급등한 시점과 비트코인 가격의 고점이 상당 부분 일치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완벽한 예측 도구는 아니지만, 매번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거나 하락하기 직전에 유사한 패턴이 반복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며칠간 강한 변동성을 보이며 89,500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뉴스BTC는 현재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고래들의 움직임이 추가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90,000달러를 저항선으로 보고 있으며, 이 지점을 돌파할 경우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하락 시 85,000달러 부근이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낸스 고래 유입량 증가가 단기적인 매도세로 이어질지 여부가 비트코인의 다음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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