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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70% 폭락 후 반등 신호?…고래들은 산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11 [21:50]

도지코인 70% 폭락 후 반등 신호?…고래들은 산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11 [21:50]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 투자 심리가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수개월간 도지코인은 2024년 4분기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고점 0.48434달러에서 0.14280달러까지 70% 이상 하락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의 자료에 따르면, 도지코인 투자 심리는 2024년 11월 3.861에서 현재 -0.935로 급락했으며, 같은 기간 소셜 볼륨도 3,206에서 212로 감소했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이전과 유사한 심리 저점이 강한 가격 반등의 전조가 되었던 점을 지적하며, 현재가 반등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온체인 데이터도 이러한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3월 10일, 1억~10억 DOGE를 보유한 투자자들이 14억 DOGE(약 2억 2,400만 달러 상당)를 추가 매수했으며, 하루 전에도 17억 DOGE(약 3억 달러 상당)가 대량 매수되었다. 대형 투자자(고래)의 매집이 시장 회복 신호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0.16달러 지지선을 유지할 경우, 2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해당 가격대는 78.6% 피보나치 되돌림 지점과 다년간 유지된 상승 채널 하단이 만나는 구간으로, 강한 반등이 예상되는 주요 지점이다.

 

다만, 도지코인의 강세 전환을 위해서는 보다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필요하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거시경제적 요인이 지속될 경우 도지코인의 회복 속도도 더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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