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향후 몇 달간 중요한 변화를 맞이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패트릭 벳-데이비드(Patrick Bet-David) 밸류테인먼트(Valuetainment) 창립자는 최근 XRP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투자자들에게 경고를 보냈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벳-데이비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미국 암호화폐 전략적 준비금’과 관련해 XRP가 가장 먼저 언급된 점을 강조했다. 이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보다 XRP가 우선순위에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향후 정부 차원의 움직임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벳-데이비드는 비트코인과 XRP를 비교하며 기술적 차이를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거래 처리 속도가 평균 10분이 걸리는 반면, XRP는 3~5초 만에 완료된다. 수수료 측면에서도 XRP가 더 경제적이며, 에너지 소비량 역시 훨씬 적다. 다만, 비트코인이 완전한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반면, XRP는 상대적으로 중앙화된 구조를 띠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또한, XRP가 기존 글로벌 결제 시스템인 스위프트(SWIFT)를 대체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재 리플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아메리칸익스프레스(AMEX) 등 300개 이상의 금융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만약 SWIFT의 5~10%만 대체하더라도 XRP 가격이 100달러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준비금 발표 이후 XRP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벳-데이비드는 투자자들에게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XRP에 대한 대규모 투자는 아니지만, 트럼프가 직접 언급한 이상 주목할 가치가 있다”며, 향후 3~12개월 내 큰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