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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유동성 위기 속 생존 전략… 전문가가 밝힌 해법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12 [06:00]

XRP, 유동성 위기 속 생존 전략… 전문가가 밝힌 해법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12 [06:00]
리플(XRP), 달러(USD)

▲ 엑스알피(XRP), 달러(USD)     ©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이 유동성 위기와 대규모 하락세를 겪는 가운데, XRP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알파 라이온스 아카데미(Alpha Lions Academy) 창립자 에드워드 파리나(Edward Farina)는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더 이상 강세장을 경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며, 시장 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파리나는 전 세계적인 경제 불안정성이 가속화되면서 대규모 정리해고, 인플레이션 상승, 신용 연체 증가가 금융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BTC) 가격이 10만 달러를 초과했을 때 대거 이탈했으며, 이후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입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적 캠페인이 진행되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행정부도 시장 불안정을 가중시켰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1월 출시한 밈코인 TRUMP는 90% 폭락했으며, 이후 유명인사들의 토큰 출시 붐이 일어나면서 시장 변동성이 심화되었다. 또한, 솔라나(SOL) 기반 밈코인들이 유동성을 급격히 흡수하면서 시장 유동성이 과거 강세장보다 4배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탈중앙화 거래소(DEX) 상장의 신뢰도가 하락한 점도 문제로 꼽힌다. 과거에는 DEX 상장이 프로젝트의 신뢰도를 높이는 요소였지만, 현재는 사기 프로젝트도 몇 분 만에 주요 거래소에 상장될 수 있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ATOM, GRT, MATIC, ETH 등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들도 약세장 저점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파리나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XRP와 같은 실용성을 갖춘 코인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XRP의 과거 강세장이 실제 유틸리티에 기반한 상승장이었으며, 스텔라(XLM), 헤데라(HBAR)와 같은 프로젝트들이 기관 채택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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