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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독주가 강세장 늦춘다? 지배력 하락 없으면 상승 없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3/12 [11:36]

비트코인 독주가 강세장 늦춘다? 지배력 하락 없으면 상승 없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3/12 [11:36]
'디지털 금' 비트코인(BTC)

▲ '디지털 금'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이 시장에서 강한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 흐름이 지속되면 강세장이 지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술적 관점에서 BTC의 상대강도지수(RSI) 지배력이 과도하게 높아졌으며, 하락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세스(Seth)는 비트코인의 월간 RSI 지배력이 사상 처음으로 70까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수치가 단기적으로 강세 신호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시장 조정이 필요하다는 신호라고 경고했다. 현재 BTC의 시장 지배력은 61.0%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자본이 알트코인으로 이동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고 있다.

 

뉴스BTC는 비트코인의 RSI 지배력이 44%까지 하락해야 시장이 균형을 되찾고 알트코인이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1년 강세장에서 비트코인이 정점에 도달한 후 알트코인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대규모 상승장이 펼쳐진 사례가 있다. 하지만 현재 비트코인의 높은 지배력은 시장의 유동성을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최종 강세장 국면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뉴스BTC는 비트코인이 일정 수준에서 지배력을 낮추지 않는다면, 알트코인 시즌의 시작이 지연될 수 있으며, 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BTC의 현재 가격이 82,719달러 수준이며, 최근 24시간 동안 4.6%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BTC의 지배력이 하락하면서 시장 내 자금 흐름이 다변화되는 것이 가장 건강한 방향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와 같은 BTC 집중 구도가 지속된다면, 시장이 단기 조정을 거치면서 추가적인 가격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 결국, 비트코인 주도의 시장 흐름이 완화될 때 본격적인 강세장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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